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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차트IS] ‘올빼미’ 15일째 박스오피스 1위… 오늘(8일) 200만 넘는다

영화 ‘올빼미’의 누적 관객 수 200만을 돌파가 가깝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올빼미’는 7일 하루 동안 7만5018명의 관객을 동원하면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197만 6245명이다. ‘올빼미’는 지난달 23일 개봉한 이후 15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의 자리를 유지하면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 작품은 이날 안에 200만 돌파가 확실시된다. 2위는 2만 3381명의 관객을 동원한 ‘압꾸정’이 차지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2.08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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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IS] '테넷', 15일째 1위..'기기괴괴 성형수' 개봉 첫날 3위

영화 '테넷(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15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테넷'은 지난 9일 2만 6691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는 114만 5038명이다. 수도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되고 있고, 극장에서는 좌석 가용률 50%를 지키며 방역에 동참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테넷'은 얼어붙은 극장가에 작은 불씨로 고군분투 중이다. 이날 개봉한 애니메이션 '기기괴괴 성형수'는 3위에 올랐다. 7867명의 관객을 동원해 8170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했다. '기기괴괴 성형수'는 아름다움에 대한 욕망과 성형의 뒤편에 숨은 부작용에 대한 공포를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만든 성형호러괴담이다. 네이버 웹툰 '기기괴괴'의 에피소드 '기기괴괴-성형수'를 영화화했다. 또한 9일 개봉한 제시카 차스테인 주연의 '에이바'는 4위에 랭크됐다. 7161명의 관객수를 기록했다. '에이바'는 타깃 제거 100% 킬러 에이바가 작전 도중 금기를 어기게 되고, 조직의 제거 대상이 되면서 ‘죽거나, ‘죽이거나’ 살기 위한 본능을 깨우는 액션 영화다. 킬러 에이바로 변신한 제시카 차스테인의 액션 연기가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9.10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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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IS] '다만악', 15일째 1위..400만 고지 앞서 맞닥뜨린 코로나19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홍원찬 감독)'가 15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지난 19일 하루동안 6만 3934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는 387만 5009명이다. 15일째 1위를 지키고 있으나 400만 고지를 넘기까지 힘든 레이스가 예상된다.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극장을 찾는 관객이 급감했기 때문. 지난 연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지난 18일 극장 총 관객수가 14만 4630명으로 줄었고, 19일에는 12만 8872명으로 또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박스오피스 1위인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의 일일관객수도 점차 감소하고 있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올 여름 개봉작 중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한 영화. 400만 고지 앞에서 코로나19와 맞닥뜨린 이 영화가 흥행세를 계속 이어갈 수 있을지 시선이 쏠린다. 한편, 박스오피스 2위는 '오케이 마담'(일일관객수 3만 8525명, 누적관객수 100만 121명), 3위는 '강철비2: 정상회담'(일일관객수 5677명, 누적관객수 175만 7901명)이 차지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8.20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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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IS] '인비저블맨', 텅 빈 극장가서 15일째 1위..'다크워터스' 2위 출발

영화 '인비저블맨'이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인비저블맨'은 지난 11일 하루동안 1만 2025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는 35만 4171명이다. 지난달 26일 개봉 후 줄곧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러나 극장으로 향하는 발길이 뚝 끊긴 탓에 15일째 정상의 자리에 머무르면서도 적은 누적관객수를 나타냈다. 흉흉한 극장가서 지난 11일 개봉한 '다크 워터스'는 2위로 출발했다. 9191명의 일일관객수, 9842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3.12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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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IS] 새해 1위 질주 '백두산' 오늘(3일) 700만 넘는다

'백두산'이 700만 고지를 넘는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백두산(이해준·김병서 감독)'은 2일 12만5014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691만4639명을 기록했다. 박스오피스 순위는 전체 1위로, 지난 달 19일 개봉한 '백두산'은 개봉 15일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16일째인 3일 700만 돌파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백두산'은 개봉 3주차에도 하루 10만 명을 극장으로 불러 들이며 대작 흥행 스케일을 자랑하고 있다. 손익분기점 730만 명도 곧 넘어설 전망이다. '백두산'은 남과 북 모두를 집어삼킬 초유의 재난인 백두산의 마지막 폭발을 막아야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병헌, 하정우, 마동석, 전혜진, 배수지 등 배우들이 열연했으며, 손에 땀을 쥐는 스펙터클은 물론, 유쾌한 웃음과 가족애를 자극하는 따뜻한 감동으로 남녀노소 불문하고 전 세대를 아우르는 가족 영화로 자리매김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1.03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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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IS] 멈추지 않는 '조커' 신드롬…15일째 1위 409만↑

영화 '조커(토드 필립스 감독)' 신드롬이 계속되고 있다.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조커'는 지난 16일 하루동안 7만 8425명의 관객을 동원해 409만 6316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했다. 2일 개봉 후 보름 동안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수일 내 '다크 나이트'의 417만 명 기록까지 넘어설 전망이다. '조커'는 희대의 악당 조커의 탄생이라는 그 누구도 몰랐던 새로운 이야기로 코믹북이 아닌 영화를 위해 완전히 재창조된 독창적인 캐릭터의 탄생 서사를 다룬다. 영화적인 완성도를 인정 받아 코믹스 영화 사상 최초로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다. 제작 단계에서부터 큰 관심을 모았던 국내에서는 황금사자상 수상 이후 기대가 최고조에 달했다. 개봉 직후부터 큰 파장을 일으키며 흥행 질주를 시작했다. 특히 이 영화는 주연배우 호아킨 피닉스의 열연으로 관객의 마음을 빼앗는다. 그야말로 '신들렸다'는 평가를 받는 호아킨 피닉스의 연기는 히스 레저 등 다른 조커 역 배우들의 열연을 잊게 만들 정도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10.17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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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봐줘서 고맙다♥" 200만 돌파 '가보연' 싱글벙글 인증샷[공식]

'가장 보통의 연애'가 200만 고지를 넘었다.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김한결 감독)' 측은 13일 누적관객수 200만 돌파 소식을 알렸다. '가장 보통의 연애'는 전 여친에 상처받은 재훈(김래원)과 전 남친에 뒤통수 맞은 선영(공효진), 이제 막 이별한 두 남녀의 솔직하고 거침없는 현실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남녀노소 전 세대 관객들의 폭발적인 공감을 얻으며 로맨스 영화 흥행사에 새로운 기록을 세우고 있는 '가장 보통의 연애'는 개봉 12일째인 13일 오후 5시 누적관객수 200만 명을 동원했다. 이에 김래원, 공효진, 강기영은 '200만 돌파 감사 인증샷'을 공개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과 성원에 보답했다. 개봉 5일째 100만 관객을 돌파한 데 이어 개봉 7일째 2019년 로맨스 최고 흥행작 등극, 개봉 12일째 200만 관객을 돌파한 '가장 보통의 연애'는 개봉 2주차 신작공세에도 불구하고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지치지 않는 흥행 위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가장 보통의 연애'는 사랑과 연애에 대한 새로운 시각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내 아내의 모든 것' 459만8583명의 개봉 12일째 200만 관객 돌파와 동일한 흥행 속도를 나타내고 있으며, 2018년 로맨스 최고 흥행작인 '너의 결혼식' 282만969명의 개봉 13일째, '지금 만나러 갑니다' 260만2273명의 개봉 15일째 200만 관객 돌파 기록을 모두 뛰어넘으며 로맨스 영화의 새로운 흥행 기록을 세우고 있다. 연애사를 넘어 직장 생활, 인간관계까지 생생한 에피소드로 관객들의 뜨거운 지지를 얻으며 거침없는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는 '가장 보통의 연애'의 흥행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10.13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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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IS] 15일째 독주 '어벤져스:엔드게임' 1200만 고지 넘는다

넘을 수 있는 벽일까. 보름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어벤져스'다.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8일 12만183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1187만6408명을 기록했다.지난 달 24일 개봉한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15일째 독주 체제를 펼치고 있는 상황. 뒤이어 개봉한 신작들은 명함도 제대로 내밀지 못한 채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흥행 레이스를 지켜보고 있다.역대 최단기간 누적관객수 100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 역사를 새로 쓴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흥행 순위 도장깨기를 시작, 국내 개봉작 흥행 15위까지 올라섰다.1200만 돌파가 확실시 되고 있는 가운데, 다음 목표는 '택시운전사'(1218만명) '신과함께-인과 연'(1227만명) '왕의남자'(1230만명), '광해, 왕이 된 남자'(1231만명) '암살'(12790만명) '7번방의 선물'(1281만명) '도둑들'(1298만명) 등 1200만명대 관객을 모은 작품들이다. 1300만 명 돌파와 함께 '괴물'(1301만명)과 '베테랑'(1341만명)까지 넘어서면 대망의 '아바타'(1362만명)가 기다리고 있다. 지난 2009년 개봉한 '아바타'는 10년째 외화 흥행 1위를 지키고 있는 작품.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사실상 첫 번째 목표였던 '아바타' 기록깨기가 현실화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05.0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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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IS] '마녀', 개봉 15일째 200만 돌파..손익분기점 넘을까

영화 '마녀(박훈정 감독)'가 개봉 15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마녀'는 지난 11일 7만 55명의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모았다. 누적관객수는 202만 8586명. 지난 6월 27일 개봉, 개봉 3주차까지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앤트맨과 와스프' '스카이 스크래퍼' 등에 이어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마녀'의 손익분기점은 약 230만 명. 지금의 흥행 추이로 보아 손익분기점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 시리즈로 기획된 '마녀'의 속편을 보게 될 가능성도 높아졌다. '마녀'는 시설에서 수많은 이들이 죽은 의문의 사고, 그날 밤 홀로 탈출한 후 모든 기억을 잃고 살아온 고등학생 자윤(김다미) 앞에 의문의 인물이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액션 영화다. 신예 김다미를 비롯해 조민수, 박희순, 최우식 등이 출연한다. '신세계' 박훈정 감독의 작품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8.07.12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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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이해영 감독 "최고수혜자 진서연? 2인3각 경기치른 기분"

*이 기사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돼 있습니다. 영화 '독전(이해영 감독)'이 누적관객수 400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 달 22일 개봉한 '독전'은 15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외화에 파묻힌 스크린에서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세웠다. '독전'을 이끈 이해영 감독으로서는 첫 1위에 생애 최고 스코어이기도 하다. 개봉까지 녹록치 않은 과정이 있었지만 흥행으로 완벽하게 보답 받았다.'독전'은 공식 개봉 전까지만 해도 '호불호 평가'를 받았던 작품이다. 배우들의 열연에는 이견이 없지만 스토리에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이해영 감독 역시 이를 자각하고 있었지만 최종 선택은 결국 관객의 몫. '상업영화'를 찍는 '상업감독'으로서 '상업성'을 보여야 했던 이해영 감독은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를 놓치지 않았고 감독으로서 생명력을 이어가게 됐다. 인터뷰 내내 '상업'이라는 단어를 수없이 언급하고 더 강조하는 이해영 감독이었던 만큼 '독전'의 흥행이 그에게는 얼마나 절실했을지 감히 가늠하기 힘들다.현장에서는 화 한 번 내지 않을 정도로 평온함을 유지했지만 이는 대외적인 모습이었을 뿐, 이해영 감독 본인은 소용돌이의 한 가운데서 버텨야만 했던 시간이다. 외로웠고, 스스로 금욕적인 삶을 자청했다. 고생끝에 낙은 왔다. '독전'은 관객들의 사랑에 힘입어 확장판 공개까지 논의 중이다. '천하장사 마돈나(2006)' 이후 12년만에 180도 다른 장르로 관객들의 인정을 받은 이해영 감독. 조금 더 빨라질 차기 행보에 벌써부터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인터뷰①에서 이어집니다. - 또 하나의 볼거리는 '캐릭터 균형'이다."등장하는 모든 캐릭터가 세다. 분량의 크기가 다를 뿐 캐릭터 성격 자체는 한 명도 빠짐없이 세다. 강약약강이 뭐 이런 수준이 아니라 그냥 강강강강이다.(웃음) 심지어 형사들도 선과 악의 경계를 넘나들며 변화를 꾀한다. 그 균형을 잡기 위해 배우들이 뿜어내는 연기의 온도를 맞추려고 노력했다. 촬영 때부터 편집 때까지 이어진 디테일이다."- 다 내 새끼 같겠지만, 그래도 더 애정이 가는 캐릭터가 있다면."절대 하나만 꼽을 수 없다. 애착의 정도는 '독전'에 등장하는 모든 캐릭터, 그 캐릭터를 연기해준 모든 배우들에게 동일하다. 진짜다.(웃음) 다만 진서연 배우는 정말 어려운 미션을 수행해야 했다. 직접적인 연기를 해야하는 서연 배우는 배우대로, 그것을 최대한 이끌어내야 하는 나는 나대로 고민해야 할 지점들이 많았다. 2인3각 경기처럼 서로의 다리를 하나씩 내놓고 묶인 채 달리는 기분이었다. 호흡이 중요했던만큼 한 발씩 나가는 재미가 있었다. 주연급 배우들에게는 믿고 맡기는 부분이 컸다."- 이선생을 감춘 락의 이야기를 안 할 수 없다. 누군가에게는 한 번에 보이고, 누군가에게는 보이지 않을 연기를 원한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스포일러가 될 수 있어 조심스러운 부분이기는 한데…. '락이라는 캐릭터의 질감을 설계했느냐' 부터 따져 본다면 락(류준열)은 조직에게 버림받은 하수인이다. 1차적으로 건드리면 훨씬 찌질하고 생활적인 느낌이 드는 캐릭터로 만들었을 수도 있다. 근데 난 그것보다 '락이 귀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내가 락을 귀하게 대하고 싶었다. 락이라는 청년이 '독전'의 성격을 규정짓는다. 원호(조진웅)는 스트레이트하게 폭주하고 질주한다. 반면 락은 하얗고 귀한 느낌의 청년으로 그리고 싶었다. 내가 꼭 구현하고 싶었던 지점이라 그것에 충실하려고 했다. 단서를 일찍 제공하는 것처럼 받아들여질 수도 있지만 그 느낌을 포기할 수는 없었다."- 그래서 막상 영화를 보면 '이선생이 누구인지'를 찾는 것이 '독전'이 숨겨둔 대단한 반전이거나, 중요 포인트라고 생각되지는 않는다. 알면 아는대로, 모르면 모르는대로 즐기는 재미가 있는 영화다."맞다. '대단한 반전을 숨겨놨다'는 식의 의도는 애초 없었다. 원호와 락이 수 많은 인물들을 겪고 맞닥뜨려 나아가는 과정이 중요한 영화라 생각했다. 짧은 시간의 이야기지만, 두 사람의 여정을 담아낸 작품이다. '락이 이선생이다'는 것도 특별한 페이크는 아니다. 그렇다면 류준열을 캐스팅 하지 않았을 것이고, 다른 느낌의 속임수를 걸었을 것이다. 이선생의 정체는 노림수가 아니다." - 그만큼 류준열을 신뢰한 것으로 보인다."여러번 강조하지만 락은 귀한 캐릭터다. 그리고 류준열은 귀한 느낌의 이미지를 가진 배우라고 생각했다. 류준열이라는 배우가 갖고 있는 되게 묘한 아우라가 있다. 사람이 사람을 봤을 때 한 번에 탁 읽히는 사람이 있지 않나. 근데 준열이는 그렇지 않다. 그 아이를 보면 읽어야 할 것이 몇 겹은 더 있는 느낌이다. 그리고 그런 것을 표현하기에 좋은 연기력을 갖췄다고 생각했다."- 결과물에 대한 만족감도 큰 것 같다."촬영 전 준열이가 '락의 레퍼런스가 될 만한 작품이나 캐릭터가 없을까요?'라는 질문을 하더라. 그래서 '락의 레퍼런스는 류준열이다'고 답했다.(웃음) 락이 가져야 할 것들이 사람 류준열 안에 이미 충분히 있다고 생각했다. 배우로서는 연기하기 어려웠을 수 있지만, 나로서는 특별히 어떤 열연을 원하거나 연기로 뭘 만들기 보다 이 사람이 갖고 있는 것 중에 조금 더 보여줄 것, 덜 보여줄 것들의 밸런스를 잡아주면 되는 정도의 고민만 했다."- 첫 등장신이 별 것 아닌 것처럼 보여도 꽤 강한 임팩트를 남겼다. 흰 티셔츠를 찰떡같이 소화했더라. '출연작 중 제일 잘생기게 나왔다'는 반응도 많다."하하. 흰 셔츠는 그냥 하나의 면 티 처럼 보이지만 그 티를 컨펌하기 위해 수 많은 흰 티들을 입혀봤다. 원래 흰 티를 소화하는 것이 제일 어렵다. 잘못 입으면 '난닝구'가 된다. 면의 질감부터 중량감, 목과 소매 끝의 마감, 핏의 정도 등 많은 것을 고려했다. 너무 커도, 작아도 안 됐다. 첫 등장에 '어?' 하는 느낌이 있기를 바랐다. 그 '어?를 만들기 위해 공들이는 시간이 필요했다. 솔직히 우리 준열이 잘생기지 않았나. 멋짐이 있는 배우다. 잘생김의 즙을 최대치로 짜내려 했다."- 원호는 락에게 첫 눈에 반한 것일까."간단하게 표현하자면 '맹목적인 집착'이다. 브라이언(차승원) 앞에서 '어떤 한 인간에게 집착하다 보면 신념 같은 것이 생긴다'고 하지 않나. 원호는 그 말을 할 때 자신이 '신념'에 대해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결국 모르는 것이다. 어떤 것을 미친듯이 쫓다 보면 '왜 쫓지? 내가 뭘 쫓는거지?' 싶다. 실체없는 매달림인 것이다. 그것이 원호의 심경 아니었을까. 의심과 믿음 위에 있는 것. 그래서 마지막에 띄운 '빌리버(Believer)'라는 영문 제목이 원호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단어가 아닌가 생각한다. 모든 인물에게 적용되는 제목이기도 하고.">>③에서 계속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사진= 김진경 기자 [인터뷰①] '독전' 이해영 감독 "내 평생 1위 처음…각성 상태로 홍보" [인터뷰②] 이해영 감독 "최고수혜자 진서연? 2인3각 경기치른 기분" [인터뷰③] "상업성 증명" 이해영 감독, 부담감 보전의 법칙 2018.06.07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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